뒤돌아보아도 우리는 물러설 곳 없어 캄캄한 낭떠러지뿐이야 맨주먹뿐인 너 맨주먹뿐인 너와나 그러나 애태운다한들 무슨 소용있으리 가슴조이고 눈치보고 숨을 죽이고 허리굽히고 고개 숙여 순종하는 것 평생 기계처럼 노예처럼 억눌리고 빼앗겨도 말 한마디 못하는 운명 후렴) 산다는 건 행복인 줄 알았지 단꿈인줄 알고 있었지 뒤돌아 갈 수 없는 우리 앞으로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