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추리 몸 숨기던 보리밭가에서
머리에 왕광 이고 서 있는 저 사람
광복군 할아버지 도포 자락에
때깔 곱고 탐스러운 꽃이 피었네
끝끝내 감추시던 할머니 눈물
마파람에 홀씨되어 날아가
구천을 떠돌다 다시 태어나
흙과 더불어 썩지 못하고
할아버지 몸 숨기던 보리밭가에
부끄러운 이 나라 저 아득한 하늘에
묻어둔 태극기 한 장 꽃이 되었네
묻어둔 태극기 한 장 꽃이 되었네
가수 | 창작모임 개똥이 | 앨범 | 씨앗을 뱉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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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 작사가 | ||
편곡가 | 재생시간 | 04:19 | |
태그 |
메추리 몸 숨기던 보리밭가에서
머리에 왕광 이고 서 있는 저 사람
광복군 할아버지 도포 자락에
때깔 곱고 탐스러운 꽃이 피었네
끝끝내 감추시던 할머니 눈물
마파람에 홀씨되어 날아가
구천을 떠돌다 다시 태어나
흙과 더불어 썩지 못하고
할아버지 몸 숨기던 보리밭가에
부끄러운 이 나라 저 아득한 하늘에
묻어둔 태극기 한 장 꽃이 되었네
묻어둔 태극기 한 장 꽃이 되었네
나도 이제 그만 세상 모로 누워 버릴까
동지
씨앗을 뱉다
plsong.co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