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상처와 이유 없는 외로움 세상이 한없이 내게 차가워질 때 따뜻한 온기로 채워준 그대란 사람 그댄 나에게 따뜻한 난로인거야 쓴 소주 한잔에 풀어내는 수다처럼 고단한 마음 위로해주는 음악처럼 말 많은 내 인생에 귀 기울여준 그댄 나에게 기대고 싶은 나무인거야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 속에 서서 언제나 나를 향해 나를 향해 그댄 나에게 따뜻한 난로인거야 그댄 나에게 기대고 싶은 나무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