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무너진 장벽 사이로
흐르는 자유의 물결
죽음 그 너머 저편에 찬란한
참인간의 세상이어라
아픔과 아픔 한 데 모여 우리가 다다를 새 땅
우리의 투쟁과 건설과 희망과 내일이 피어나는 곳
슬픔과 슬픔 한데 부딪혀 우리가 가야할 저 땅
우리의 눈물과 기쁨과 벅참과 결실이 열매 맺는 땅
이제는 불타버린 폐허 위에 건설할 세상
죽음 그 너머 저편에 찬란한 참인간의 세상이여
가자 가자 저 자유의 땅에 억센 팔과 다리로
수천년 이어온 생산의 힘으로 새 세상 만들어 내리
가자 가자 저 폐허의 땅에 푸르른 생명 위에
참 자유 평화 참 평등 위한 새 세상을 위해
죽은 자 아름다운 곳 살은 자 찬란한 세상
피흘려 이룩한 새 땅 위에 손모아 선언하나니
땀흘려 이룩한 이 땅 위에 뜻모아 선언하나니
이제 우리 이 무너진 세상 다시 건설하리라
우리의 후손이 자유를 누리며 평들을 누리는 세상
지금 흘린 우리 피 한 방울이 아름답게 피리라
참 자유 세상 참 평등 세상 끝내 건설하리라
참 정의 세상 참 평화 세상 우리 건설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