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 윤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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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윤민석 |
가사 | 1. 고사리손 부벼대며 추위를 쫓던 너희에게 우리들은 부끄럽구나 동상 걸린 발 구르며 책장 넘길 때 교무실엔 커피 물이 끓고 있었지 고지서를 받아들고 한숨을 쉬던 너희에게 우리들은 부끄럽구나 돈이 없어 공장 앞을 서성거릴 때 영화 보려 신문들을 뒤적거렸지 아니 윤선생 누군 그걸 모르나 하지만 돈이 있어야 교육도 하지 당신 혼자 교육자라 착각하는데 돈이 없어봐 누가 당신 월급 줘- 2. 또렷하게 청문회를 지켜보던 너희에게 우리들은 부끄럽구나 언니 오빠 피 흘리며 쓰러져갈 때 정의구현 복지사회 가르쳤었지 아니 이선생 그게 무슨 말이오 당신 모가진 열 개쯤 달렸나보지 밥줄 끊길 그런 소리 집어치우고 시키는대로 가르치기나 해요- 이 고통과 부끄러움 떨쳐버리고 우리들도 어깨 걸고 일어섰단다 너희들의 웃음 속에 하나되는 날 참교육 찬란한 꿈 피어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