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시 | 박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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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고승하 |
가사 | 가리봉 시장에 밤이 깊으면 가게마다 내걸어 놓은 백열등 불빛 아래 오가는 사람들의 상기된 얼굴마다 따스한 열기가 오른다 긴 노동 속에 갇혀있던 우리는 자유론 새가 되어 이리 기웃 저리 기웃 깔깔거리고 가리 가리봉 시장에 밤이 깊으면 껀수 찾는 어깨들도 전과자들도 몸 부벼 살아 가는 골목 술집 여자도 눈 빛내며 열기가 오른다 긴 노동 속에 갇혀있던 우리는 자유론 새가 되어 이리 기웃 저리 기웃 깔깔거리고 가리 가리봉 시장에 밤이 깊으면 가게마다 내걸어 놓은 백열등 불빛 아래 오가는 사람들의 상기된 얼굴마다 따스한 열기가 오른다 |
수록 노래책 | 어머니의 노래(19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