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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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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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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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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김수영
작곡
안치환
가사
칼바람이 붉은 햇살을 갈래 갈래 찢고
저 푸르디 푸른 벌판에 목마른 빗줄기 날려
풀이 눕는다 비바람에 맞서 풀이 눕는다
거칠게 누워 드디어 울었다 울다 또 다시 누웠다
바람보다도 발끝 보다도
더 빨리 눕고 울렀다 더 먼저 울고 일어선다
아 햇살은 어두움 몰고 풀 영원히 살아 숨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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