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by 단풍 posted Aug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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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안혜경
가사 친구야 너와 내가 비지땀 흘려 가며 노동하는 까닭은
사장님 사모님 살찌우려는 그런 까닭은 아니란다

친구야 너와 나는 기침 콜록거리며 연장 작업했었지
망가진 공구로 야간 철야 밥먹듯이 했었지
친구야 너와 내가 비지땀 흘려가며 싸움하는 까닭은
이제는 노동자의 세상에서 노동하고 싶기 때문이다

친구야 ~ 친구야 ~
위장병 싱경통 폐병 무좀에 시달리는 친구야
하루일당 사천오백십원 용캐도 잘견디는

친구야 너와 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하는 까닭은
잘라빠진 이 사회의 밑걸음이고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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