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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의 아우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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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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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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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바람에 실려 돌아가는 친구여
고개 들어 차마 바라볼 수가 없어
빈가슴 떨리는 팔로 차마 안을 수 없어
갈라진 입술 허물어진 육신이여
누구더냐 너를 이토록 만든자
부릅뜬 눈 한입의 아우성으로 일어나
잃어버린 자유를 찾아서 떠나간 그대
통일 그날로 다시 살아올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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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올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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