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 1. 역사의 어둠 속 피되어 흐르는 강 찬서리에 지고 만 어린 넋의 죽음 태극기 손에 쥔 채 이름없이 떨어진 꽃 향기도 아름다움도 자랑하지 않는 들풀처럼 구멍뚫린 저 태극에 서리서리 맺힌 한 민주 넋 너의 죽음 무어라고 이름지어 그래도 밝아 올 새 아침을 대신할까 2. 검붉은 죽음에 취해 흔들리는 땅 비명소리 피냄새 흩뿌려진 광주 해마다 봄이 오면 더욱 붉게 피어나는 곳 세월이 살흘러가도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리 구멍 뚫린 저 태극에 서리서리 맺힌 한 광주여 너의 죽음 무어라고 이름지어 그래도 밝아 올 새 아침을 대신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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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앨범 | 의연한 산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