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 김호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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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김호철 |
가사 | 내 고향 늙으신 어머님께 편지를 씁니다 오늘따라 저 달은 유난히도 밝게 빛나고 있답니다 이 몸을 튼튼한 노동자로 기르신 어머니 몸은 비록 떠나와 있다지만 그 때 그 말씀 새롭습니다. 우리는 비록 지금 가진 것은 없지만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생각하면서 고통의 밤은 비록 길어도 새벽을 향하여 붉은 태양 솟아올 그 날 위해 그 날 위해 싸우렵니다 어머님의 주름살 하얗게 필 그 날 위해 싸우렵니다 내고향 늙으신 아버님께 편지를 씁니다 오늘따라 저 달은 유난히도 밝게 빛나고 있답니다. 이 몸을 튼튼한 노동자로 기르신 아버님 몸은 비록 떠나와 있다지만 그 때 그 말씀 새롭습니다 우리는 비록 지금 빼앗기고 없지만 사랑과 사랑으로 서로 위해주면서 밀려오는 파도와 맞서며 새벽을 향하여 빼앗긴 우리 행복 찾을 그 날 그 날 위해 싸우렵니다 아버님 굽은 허리 펴질 그 날 그 날 위해 싸우렵니다 |
노래 설명 | 1989년으로 기억됩니다. 추석을 넘기는 파업으로 귀향을 못하고 농성중인 구로 3공단 중원전자에서 농성하며 만들었던 노래.. 점거농성 중..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편지 쓰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만들었던.. 쫓겨다니며 모 대학 방송실을 어렵게 빌려 녹음했었구요. 급하게 하다보니 중간에 가사도 좀 틀리고 음질도 음정도 엉망이지만..오늘 추석 첫 연흇날 생각나서 이케 올립니다. 오늘도 노숙투쟁중이신 세월호 유가족님들..그리고 연대해주시는 고마운 님들께 수줍게 바쳐봅니다. -2014.9.6 |
음악듣기 | https://youtu.be/gLPwpi5RQvc |
음악듣기 | https://youtu.be/n8PmYQZbU_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