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보를 중심으로 노래에 대한 내용들이 서비스 됩니다.

*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링크(유튜브 등)를 제공합니다.

*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그동안 제공되지 않던 한 글자 검색이 가능해졌습니다.

ex) ‘꿈꿈’ -> '꿈’으로 검색, '꿈많은 청춘'도 '꿈'으로 검색됨

2017.08.21 19:43

우리들의 죽음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작사 정태춘
작곡 정태춘
가사 1. 젊은 아버지는 새벽에 일 나가고 어머니도 돈벌러 파출부 나가고
지하실 단칸방엔 어린 우리 둘이서
아침 햇살 드는 높은 창문 아래앉아
방문은 밖으로 자물쇠 잠겨있고 윗목에는 싸늘한 밥상과 요강이
엄마 아빠가 돌아올 밤까지 우린 심심해도 할게 없었네
낮엔 테레비도 안하고 우린 켤줄도 몰라
밤에 보는 테레비도 남의 나라세상
엄마 아빠는 한번도 안나와 우리 집도 우리동네도 안나와
조그만 창문의 햇볕도 스러지고 우린 종일 누워 천정만 바라보다
잠이 들다깨다 꿈인지도 모르게 또 성냥불 장난을 했었어..
배가 고프기도 전에 밥은 다 먹어치우고
오줌이 안마려운데도 요강으로
우린 그런 것밖엔 또 할게 없었네 동생은 아직 말을 잘못하니까
후미진 계단엔 누구하나 찾아오지않고 도둑이라도 강도라도 말야
옆방에는 누가 사는지도 몰라
"어쩌면 거긴 낭떠러지인지도 몰라.."

2. 성냥불은 그만 내옷에 옮겨붙고 내 눈썹 내 머리카락도 태우고
여기저기 옮겨붙고 훨훨 타올라 우리 놀란가슴 두눈에도 훨훨
방문은 꼭꼭 잠겨서 안열리고 하얀 연기는 방안에 꽉차고
우린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만 흘렸어..
" 엄마아빠엄마아빠....."
앙코르악보 앙코르악보

우리들의 죽음.png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음악듣기 음악듣기 원작시 작사 작곡
539 우리는 누구인가 그리고 무엇인가 file 이무훈 이무훈
538 우리는 청춘 file 채은 이원경
» 우리들의 죽음 file 정태춘 정태춘
536 우산 file 채은 채은
535 우정의 밤 file
534 이 길 가다보면 file 김정환 이범준
533 이 세계 절반은 나 file
532 이 세상 사는 동안 file
531 이럴 때 일수록 file 이원경 정한경
530 이봐여 아자씨 file 오지총 오지총
529 인간에 대한 예의 file 공지영 조성범
528 인사동 file 정태춘 정태춘
527 일어서는 사월 file 노래를 찾는 사람들 노래를 찾는 사람들
526 자! 우리 가볼까 file 김은수 김은수
525 자유 file 김남주 안치환
524 작은 벗들, 해맑음으로 file 차봉숙 주현신
523 작은 세상 2 file 김영신 주현신
522 작은 연못 file 김민기 김민기
521 장산곶매 file 유인혁 유인혁
520 적과 친구 file 김종휘 김국현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57 Next
/ 57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