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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싸워 이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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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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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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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추동엽
작곡
추동엽
가사
노예가 품었던 인간의 꿈
그 꿈을 포기한 나의 동지들
사람이 사람으로 살기 위해
분노의 불꽃에 몸을 던졌다
그 억센 어깨를 해맑은 웃음을
단 한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애타게 그리운 나의 동지여
이 분노 가슴에 가슴에 새기며
아아 죽어서가 아니라
시퍼렇게 살아 싸워 이기리라
아아 슬픔이어서가 아니라
분노로 살아 싸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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