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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17:33

멀리 가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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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도종환
작곡 이태수
가사 어떤 강물이든 처음엔
맑은 맘으로 산골짝을 나선다
세상을 향해 가는 물줄기는
그러나 흐린 물과도 만나야 한다
이미 더럽혀진 물처럼
다 썩을대로 썩어버린 물처럼
이 세상 그런 물과 만나며
멈추어 버리는 물은 얼마나 많은가
때묻은 많은 것들과 함께 섞여 흐르지만
흐린 것들까지 흐리지 않게 만들어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오는 물을 보라

(반복)
결국 다시 맑아지며 먼 길을 가지 않는가
제 얼굴 제 마음 잃지 않으며
멀리 가는 물이 있지 않은가
앙코르악보 앙코르악보
MR MR

멀리가는 물_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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