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의 밤

by 단풍 posted Aug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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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강창식
작곡 박태승
가사 조국의 이름으로 오기위해
온갖 설움 들고 능선 넘었네
달빛 받아 뿌연 겨울산에서
분노의 상처 어루만지며

하얗고 긴 눈이 내릴수록
조선의 산하 피로 물들고
역설의 이름들만 온 산하에
비명되어 새겨져가네

밤마다 갈아온 총창을 들고서
나는 가리 내 조국을 찾으러
나의 이 밤도 멈출수 없다
역사의 힘찬 발걸음

모질고 모진 그 시련 넘어서
땀과 눈물이 아름다운 그 곳
돌아서지 않으리
아득한 그길에 이름도 없이 사라진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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