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 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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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정태춘 |
가사 | 봄 햇살 드는 창밖으로 뛰어나갈 수 없네 모란이 피는 이 계절에도 우린 흐느껴 저 교회 지붕 위에 졸고 있는 비둘기 어서 날아가라 계속 날아가라 총질을 해대고 그 총에 맞아 혹은 지쳐 떨어지는 비둘기들 음~ 그래, 우린 지쳤어 좋은 밤에도 우린 무서운 고독과 싸워 기나긴 어둠 홀로 고통의 눈물만 삼켰네 아, 삶의 향기 가득한 우리의 꿈 있었지 노래도 듣고, 시도 읽고, 사랑도 하고 저 높은 산을 넘어 거칠은 들판 내닫는 꿈 오~ 제발 우릴 도와줘 내가 사랑한 것들, 참 자유, 행복한 어린 시절들 알 수 없는 건 참 힘든 이 세상의 나날들 안녕, 이제 안녕 여기 나의 노래들을 당신에게 전할 수 있다면 안녕, 모두 안녕 열아홉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안녕 부디 나의 노랠 잊지 말아줘 |
앙코르악보 | 앙코르악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