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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처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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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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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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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시
박노해
작곡
김봉철
가사
이름 없는 들녘에서 공단뜰까지 산빛으로 깨어 있는 꽃
한겨울 시린 추위를 뚫고 초연하게 피어있구나
쓰러지고 짓밟히고 부숴진대도 흙빛으로 피어나는 꽃
단 한번 네게 주어진 시련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
새 봄을 향해 진군하려나 그 여린 꽃씨로 언 땅을 뒤덮고
수천 수백의 생명이 되어 거치른 세상 뚫고 나서는
민들레처럼 민들레처럼 온몸으로 봄을 부르다
민들레처럼 민들레처럼 거침없이 살아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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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잘 날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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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잘 날 없어라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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