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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창안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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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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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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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안재구
작곡
안재구
가사
1.이슬비 철장에서 물방울 되어
울적한 내 마음에 젖어 오구나
하얀 안개 속에 피어 오르는
그리운 그 얼굴들 더듬어 볼까
2.으스른 달무리는 산그늘 짓고
철장 속 내 마음에 담겨 오구나
희미한 무리 속에 떠올라 오는
못 잊을 그 동무들 언제 만날까
3.아지랑이 일렁이는 높은 담 너머
파란 조국하늘 밝기도 하다
따뜻한 봄바람아 어서 불어라
해방의 새나라야 어서 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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