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 유소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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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안혜경 |
가사 | 끝없는 집안일 반복 또 반복 그 중에 한가지 먹는 일만해도 하루에 세 번 일주일에 스물 한번 한 달에 아흔번 일년이면 천번이 넘게 굴러 떨어지는 바위돌을 올리는 시지프스의 노동처럼 여자라서 아내라서 여자라서 어머니라서 사랑의 이름으로 모성애의 이름으로 일 할 의무만이 남겨지고 일 할 권리는 사라져 갔네 나는 일이 필요해 당당하게 살아갈 일이 필요해 사람으로 났으니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일이 필요해, 나는 일이 필요해 한 평생을 살아도 남는 것은 빈 껍질 뿐 남편은 바빠지고 아이들이 커졌을 때 내 세상 전부는 부엌과 집 텅빈 가슴만 남아 있다네 나는 일이 필요해 당당하게 살아갈 일이 필요해 사람으로 났으니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일이 필요해, 나는 일이 필요해 |
앙코르악보 | 앙코르악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