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

by 단풍 posted Aug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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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민요연구회
작곡 김석천
가사 똑딱 똑딱 시계소리 오분만 더 잤으면
졸린잠 비비며 숨가쁜 출근길
오늘은 꼬박꼬박 기다려온 월급날
사장님 네 하루술값 안되는 돈이지만
우리식구 보금자리 지켜주는 월급봉투

희뿌연 새벽안개 낯익은 얼굴들
거치른 얼굴마다 반가운 인사
오늘은 꼬박꼬박 기다려온 월급날
소금 땀 뺑이치며 받아낸 돈이지만
우리부모 약값은 또다시 다음달로

새카맣게 손때묻은 찰칵대는 출근카드
내손길 기다리는 정든 작업대
오늘은 꼬박꼬박 기다려온 월급날
이것저것 빼고나면 남는건 없지만
닭똥집에 소주한잔 오늘만은 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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