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름

by 단풍 posted Aug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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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전지용
작곡 전지용
가사 창살 저편 멀리 아침 해가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지는 곳에 떠오르는 글운 얼굴
지나는 실바람이 소리없이 내게 다가와
속삭이듯 전하는 꿈 속에도 그리운 이름 어머니
짙은 어둠 밝히는 한조각 달빛처럼
굵은 쇠창살도 녹일 우리 어머니 맑은 눈물 어머니

열아홉 꽃같은 젊음 묻어 버린 미싱대 위에
야윈 두 손으로 간직해온 그리운 이름
흐린 불빛 아래 뜬눈 밝힌 노동의 나날
붉은 눈동자 속에 반짝이던 그리운 이름 어머니
새벽 기다리는 수많은 별들처럼
작은 가슴 속 깊이 외쳐부르는 그리운 그 이름 어머니

그리운 이름.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