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을 위하여

by 단풍 posted Aug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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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유인혁
작곡 유인혁
가사 처음에 내가 작은 싹으로
고개를 내밀었을 때는
아무도 담장을 뒤덮을
나를 생각하지 못했지
조금씩 내가 커갈 때마다
숱한 어려움을 만났지
따가운 햇살에 목이 타고
찬바람에 홀로 울기도 했지만

* 이제 내 몸에 엉킨
그 줄기마다
무성한 노래의 잎을 틔우고
내가 아팠던
그 상처 자욱마다
풍성한 삶의 열매를 맺으니
이 그늘에서
누구나 쉬어가고
이 열매로
누구나 목을 축이지
나의 이 노래와
나의 사랑으로
누구나 다시 일어서지 우-
앙코르악보 앙코르악보
MR MR

넘쿨을 위하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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