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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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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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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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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김남주
작곡
박태승
가사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하늘을 향해
사방으로 팔을 뻗고있는
저기 저 나무를 보라
주름살 투성이 얼굴과
상처 자욱으로 얼룩진
우리들의 피맺힌
한의 나무를 보라
한오백년 우리들도
저 나무처럼 살아보자
몸이 잘리워져
한토막의 장작이 되는 순간까지
그 누구인지 모르는 저기의
길을 가는 나그네 위해
그늘이라도 푸른 그늘이
되어주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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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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