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 박창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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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박창근 |
가사 | 하늘을 풀어 놓고 큰 매 한마리 그 킷털 속에 잠 자는 평화 내 손에 너의 손을 가볍게 얹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꿈 세상을 향한 꿈 넌 다시 작은 등에 불을 밝히고 낡은 책 한귀퉁이 줄쳐진 꿈들이 손에 잡힐 것만 같던 그 시절 눈물만 영롱한 눈망울에 담겨진 작은 세상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던 시간이 그렇게 소중히 우린 꿈꿔 왔지 감당치 못할 큰 짐이 됐어도 내 사는 그 시간만큼은 깨지고 쓰러지는 아픔이어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모든 것을 처음처럼 후회란 패배한 자만의 몫이야 적어도 난 그리고 넌 어울려 일하고 땀 흘리고 욕심에 앞서 충만한 사랑 어울려 일하고 땀 흘리고 탐욕에 앞서 베푸는 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