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래

by 단풍 posted Aug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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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이인규
작곡 이인규
가사 아 나의 아버지 무서운 꿈을 꾸다 여차하면 달려가 그 품에 안겨
너무 따스했던 음 나의 기억은
아 나의 어머니 불초한 이 내 몸이 혹시라도 잘못될까
밤낮으로 뜨거운 눈물은 오늘도
동해물과 백두산 마르고 닳도록 그 깊고 높은 것이 마르고 닳도록
나 살래 살고 또 살래

아 나의 선생님 칠판은 지워졌어도 배운 대로 살고 싶어
언제부턴지 누구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 그대 친구여 우리 함께 마신 술에 더 취해 쓰러져도 부르지 마
잊었던 슬픈 그 노래는
에헤라 대한민국 마르고 닳도록 그 깊은 물 마르고 높은 산 닳도록
나 살래 살고 또 살래

아 나의 그림자 태양이 눈이 부셔 나로 피해 땅에 누워 나를 닮아 나 처럼 울다 웃다가 서다 걷다가
아 이 내 자리는 잠시 내가 머물다가 누가와서 제자리라 할 때 까지
아직은 내 자리 예~예이~예
뛰다가 넘어져도 돌아갈 수 없는 길
모로가나 바로가나 멈출 수 없는 길
나 살래 살고 또 살래

동해물과 백두산 마르고 닳도록 그 깊고 높은 것이 마르고 닳도록
나 살래 살고 또 살래
에헤라 대한민국 마르고 닳도록 그 깊은 물 마르고 높은 산 닳도록
나 살래 살고 또 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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