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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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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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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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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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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가사
아직 갈 길은 멀기만 한데 흐린 하늘을 바라본다
별은 구름에 가리운듯 허나 그 빛이 사라질까
우리 맞이할 새 세상은 오늘 우리의 싸움에 달렸다던
너는 지금 어느 밤길에 서서 굵은 비를 맞고 있나
누가 싸움을 끝났다 하는가 저 도도한 역사 앞에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청춘을 바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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