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시 | 김남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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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둘이라도 셋이라도 앞서 사며 나중에 오란 말일랑 하지 말자 가로 질러 들판 산이라도 바다 건너 첩첩산이라도 고개 너머 마을 어두운 길로 운명을 같이 하자 함께 가자 우리의 이 길을 우리 가야할 해방의 길 승리와 사랑으로 넘쳐흐르는 진정한 통일의 길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산이라면 산으로 터질듯 터질듯 이 거역의 몸짓으로 시퍼런 하늘을 찢고 치솟는 총소리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