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어요
당연하리라 여겼던 것마저
무시당하고 빼앗겨왔던 세월
어느덧 3년이 지났어요
수많은 동지들이 있었기에
견뎌왔어요 외로움 몰랐죠
수십억원을 저당잡혔다해도
끝까지 싸워서 이길께요
*. 이쯤되면 절망의 상처도
어느새 사라져 버렸죠
청춘도 인생도 다 걸린
우리 싸움은 끝나지 않았기에
**. 투쟁이 가르쳐준 삶이란
미래를 향한 끈질긴 행군길
정당한 권리 노동자 세상 향해
멈추지 말아요 우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