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5 16:52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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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가네요
지랄같이 가네요
하지만 할 일은 더 많이 넘겨주고 가네요
할 일 없이 빈둥거리고 노는 것 보다
일이 많아진 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인 것이지요
뒤집어져도
똥물이 파도를 쳐도
세월은 가는 거지요
풍성한 과일만이 항상 한 해의 수확인 것은 아니란 걸
우리는 너무나 잘 알기에
올 해를 보내는 더러운 기분도 나쁘지 않게 보낼 수 있는 거지요
썩을대로 썩어버린 양심의 떨거지들을 내내 보아야 했던
올 한 해
잘 마무리 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소중한 일인 것 같아서요
이 땅에서 잘 살기는 접더라도
살아남기 위하여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내내 고민하는 년말이 될 것 같네요
모두들 고생하셨구만요
힘있게 하루를 빚어 내시고
새해 맞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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