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자고

by 종화 posted Feb 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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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자고

파병 수입개방
국회비준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조국의 앞날은 그렇게 처절한 민중들의 피를 먹고
신음속으로 잠기어 간다 ...

청보리사랑 앨범 녹음을 끝내고 뒷일을 보고 있는 이 시간이
너무나 착잡하다
긴장이 풀린 탓일까
아니면 제대로 살지 못하는 나의 정서적인 문제일까
단결이가 40여일 함께 있다가 방학이 끝나서 돌아가니 그런걸까
이러다간 진짜로 돌아버릴 것만 같다

무엇을 할 것인가
다시한 번 돌아보면서
스무살 적 사색으로 하루를 채워가는 오늘이 지겹기까지 하다
괜히 무능해 보이기도 하고...
쩝 !
가끔씩 찾아오는 이런 기분
정말 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