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나라의 통일과 민주화를 위해 고생하시다
수 십년 동안 반체제 인사라는 낙인으로
조국을 들어오시지 못했던 분들이 조국을 방문하였습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듯한 느낌입니다
서울환영에서 부터 그분들과 함께 하고
두번째 방문지인 광주까지 함께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이하여 무슨 큰죄를 지었길레
수 십년 동안 꿈에도 그리던 조국당을 밟아보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 너무나 가슴이 아렸습니다
정말 자유로운 민주국가가 되기위해서는 아직도 정부의 제동에 의해 들어오시지 못하고 계신 해외 통일애국인사들의 조건없는 조국방문이 있어야 겠지요
이틀동안 그들과 함께 하는 동안 많은 것을 생각케 합니다
오늘도 농민들의 분노에 찬 이경해 님의 장례투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라크 파병을 서두르는 듯한 분위기를 연일 풍기고 있구요
이 놈의 나라가 도대체 어디쯤에서 가닥을 잡아나갈른지 ...
바짝 긴장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엄청난 태풍피해로 실의에 빠진 모든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세상으로의 강고분투를 실천해야겠습니다
분단 수 십년만에 조국의 땅을 밟는
해외통일애국인사들의 환영 만찬장에서 직접 낭송 (19일 세종문화회관 홀)
어서 오시라
박종화
철망을 거두고
철벽을 넘어
어서 오시라
민족사랑 하나만으로
폭풍처럼 내달려 어서 오시라
바람이 되어 스쳐 지나간 인연처럼
두리번 거리듯 오지말고
이미 훍으로 돌아간 통일영혼들을 모조리 등에지고
분단의 상처 켜켜히 모아 둔 민족의 운명을 온몸으로 싸안고
피투성이 피구름 되어버린 조국의 역사를
숨가쁜 호흡으로 벌컥거리며 어서 오시라
따숩고 따수운 조국의 땅으로 어서 오시라
언제나 가려나
죽기전에 쳐다보기조차 어려울 것만 같던 조국의 하늘을
꿈에도 그리며 살아온 그대들이여
비가오나 눈이오나 한결같이
민족의 통일만을 그리던 그대들이여
민족통일의 성전에 청춘을 묻어버린 그대들이여
자나깨나 그리웠던
눈물나게 그리웠던
이글거리는 분노와 한맺힘으로 그리웠던
민족의 땅으로 어서 오시라
어떤 순간에도
변할 수 없는 지조를 움켜쥐고
망망한 설한풍에도
지칠 줄 모르는 조국사랑의 맹세를 되새기며
목숨으로 지켜온 의리를 치켜들고
붉은 핏자국으로 선연하게 남아있고 말
신념의 사표를 휘날리며
어서 오시라
그대들의 땅으로 어서 오시라
이역만리 나라들 속에 묻혀진
그대들의 아픔을 걷어 치우고
벅찬 기쁨으로 와서 우리의 어깨를 거시라
갈 곳 잃은 민족의 설움을 수 없이 곱씹어야 했던
지난날을 묻어버리고
애국단심으로 날아와서 통일의 손을 잡으시라
심장깊은 울림으로 뜨겁게 맞잡으시라
우리민족끼리 잡은 손 다시는 놓지 않을
민족통일의 노래를 목청껏 부르러 오시라
성큼성큼 오시라
눈물 씻고 오시라
조국의 땅
민족의 땅
그대들의 땅으로
통일의 한마음으로
어서 오시라
그대들의 순결했던 한 생은
푸르고도 푸를 신념의 나무가 되어 자라나고 있고
백두에서 한라까지 온나라의 동량이 되어
영원히 살아 남으리니
다시 한번 민족의 이름으로 환영하노니
치떨리는 그리움에
만 가슴이 으스러지는 격정으로 환영하노니
어서 오시라
조국통일의 씨앗을 흩뿌리며 어서 오시라
수 십년 동안 반체제 인사라는 낙인으로
조국을 들어오시지 못했던 분들이 조국을 방문하였습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듯한 느낌입니다
서울환영에서 부터 그분들과 함께 하고
두번째 방문지인 광주까지 함께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이하여 무슨 큰죄를 지었길레
수 십년 동안 꿈에도 그리던 조국당을 밟아보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 너무나 가슴이 아렸습니다
정말 자유로운 민주국가가 되기위해서는 아직도 정부의 제동에 의해 들어오시지 못하고 계신 해외 통일애국인사들의 조건없는 조국방문이 있어야 겠지요
이틀동안 그들과 함께 하는 동안 많은 것을 생각케 합니다
오늘도 농민들의 분노에 찬 이경해 님의 장례투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라크 파병을 서두르는 듯한 분위기를 연일 풍기고 있구요
이 놈의 나라가 도대체 어디쯤에서 가닥을 잡아나갈른지 ...
바짝 긴장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엄청난 태풍피해로 실의에 빠진 모든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세상으로의 강고분투를 실천해야겠습니다
분단 수 십년만에 조국의 땅을 밟는
해외통일애국인사들의 환영 만찬장에서 직접 낭송 (19일 세종문화회관 홀)
어서 오시라
박종화
철망을 거두고
철벽을 넘어
어서 오시라
민족사랑 하나만으로
폭풍처럼 내달려 어서 오시라
바람이 되어 스쳐 지나간 인연처럼
두리번 거리듯 오지말고
이미 훍으로 돌아간 통일영혼들을 모조리 등에지고
분단의 상처 켜켜히 모아 둔 민족의 운명을 온몸으로 싸안고
피투성이 피구름 되어버린 조국의 역사를
숨가쁜 호흡으로 벌컥거리며 어서 오시라
따숩고 따수운 조국의 땅으로 어서 오시라
언제나 가려나
죽기전에 쳐다보기조차 어려울 것만 같던 조국의 하늘을
꿈에도 그리며 살아온 그대들이여
비가오나 눈이오나 한결같이
민족의 통일만을 그리던 그대들이여
민족통일의 성전에 청춘을 묻어버린 그대들이여
자나깨나 그리웠던
눈물나게 그리웠던
이글거리는 분노와 한맺힘으로 그리웠던
민족의 땅으로 어서 오시라
어떤 순간에도
변할 수 없는 지조를 움켜쥐고
망망한 설한풍에도
지칠 줄 모르는 조국사랑의 맹세를 되새기며
목숨으로 지켜온 의리를 치켜들고
붉은 핏자국으로 선연하게 남아있고 말
신념의 사표를 휘날리며
어서 오시라
그대들의 땅으로 어서 오시라
이역만리 나라들 속에 묻혀진
그대들의 아픔을 걷어 치우고
벅찬 기쁨으로 와서 우리의 어깨를 거시라
갈 곳 잃은 민족의 설움을 수 없이 곱씹어야 했던
지난날을 묻어버리고
애국단심으로 날아와서 통일의 손을 잡으시라
심장깊은 울림으로 뜨겁게 맞잡으시라
우리민족끼리 잡은 손 다시는 놓지 않을
민족통일의 노래를 목청껏 부르러 오시라
성큼성큼 오시라
눈물 씻고 오시라
조국의 땅
민족의 땅
그대들의 땅으로
통일의 한마음으로
어서 오시라
그대들의 순결했던 한 생은
푸르고도 푸를 신념의 나무가 되어 자라나고 있고
백두에서 한라까지 온나라의 동량이 되어
영원히 살아 남으리니
다시 한번 민족의 이름으로 환영하노니
치떨리는 그리움에
만 가슴이 으스러지는 격정으로 환영하노니
어서 오시라
조국통일의 씨앗을 흩뿌리며 어서 오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