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나라
엄동설한 북풍한설에 얼어붙은 국회의사당 앞
아스팔트 위에서
팔순의 할아버지가 50일이 넘도록
노숙하며 단식을 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내 나라
엄동설한 북풍한설에 얼어붙은 국회의사당 앞
아스팔트 위에서
팔순의 할아버지가 50일이 넘도록
노숙하며 단식을 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내 나라
지금
주고 받는다는 것
제2시집 서글픈 고정관념
젊은이여 분노하라
절벽에도 꽃은 피고
잔인한 나라
일미터 사이를 두고
이별이 주는 말
이렇게산다 우린
이런 싸가지
이게 무슨 짓인가 <1 과 2 >
이 언덕길을
유행의 첨병
우물안 개구리
우리의 영원한 벗 신은정을 떠나 보내며
우리의 사랑은
우리가 왔습니다.
우리가 왔습니다
우리가 당신입니다
외로운 뜰을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