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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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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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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자신의 목숨과 바꿀 수 있는
수 많은 것들이 보이지 않는다면
바로 옆에서 일하고 있는 동지의 모습을 보라
봐도 느끼는 바가 없다면
그런 인생 어디에 쓰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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