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꾼으로 산다는 것은
큰 노래를 부를 땐
내가 커지면 된다
작은 노래를 부를 땐
내가 작아지면 된다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노래가 크든 작든
신과 혼을 다해
자기를 맞추는 것이다
노래꾼으로 산다는 것은
내 안의 나와
싸우지 않는 것이다
김준배가 있다
통일운동가 문재룡선생 1주기추모에....
노래꾼으로 산다는 것은
외로운 뜰을 만들었어요
망월동을 걷는다
그대가 곁에 있기에
받고싶어요
날고싶다
일미터 사이를 두고
평양 안내원과 조선일보
창문을 열면
어디 소리쳐 보시오
눈치보는 사람들의 시는
이별이 주는 말
나의 이유
우리가 왔습니다
영원한 아웃사이더의 꿈
술잔을 들어라
모르고 있다
만나야 할 사람은 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