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18 22:08

달님(시)

조회 수 313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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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달님이
낮동안
어디갔다 왔게

아무도 모르지?

어제
밤새도록 잠도 안자고
동네마다 다니며 구경했거든
너무 졸려서
오늘 낮에는
저 언덕너머에 몰래숨어서
낮잠을 한 숨 자고 온거야
?
  • ?
    종화 2002.12.19 18:14
    단이야
    달님이 밤새 내내 동네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몰래 잠을 자고 왔구나
    어떻게 알았니?
    아빠도 첨 알았네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많이 많이 시를 쓰거라
    생각을 많이하고 고민도 많이 하면 더 좋은 시가 될수 있다는 걸 명심하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광주에서 아빠가 단이에게 씀
  • ?
    연희 2002.12.31 22:08
    야-. 종화형! 진짜루 자상한 아빠같다. 보기좋다, 정말로.
  • ?
    종화 2003.01.05 16:26
    연희
    자주 들어오니?
    반갑다
    글쎄 이 놈이 기질이 있는 건지 뭐든 한다고 덤벼드는 걸 보면 감당이 안돼 자기 학년 회장이래
    근데 결이는 선거때 단이를 안찍었다더라 참 묘하지 근데 어쩌냐 권리이거늘
    그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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