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종화에게 한턱 내야할 일이 있었음에도 정세상, 분위기상, 성격상, 갖가지 핑계로 지나쳐버리고 나의 부채주머니 한귀퉁이에 꼬기작하고 쳐박아두었었는데 이런 식으로도 갚을 수 있게되어 다행, 한번에 술한끼, 오늘이 세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