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잘 듣고 있어요...

by 찬물 posted Nov 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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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종화님의 노래들을 들으며
예전 기억을 떠올리다
정말 많이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땐 그랬습니다.
그저 말로만 이랬네, 저랬네 하며 과거형으로만 얘기하던
선배들이 어찌나 한심했던지....
그런데 어느새 제가 그렇더군요.
[투쟁속으로] 투쟁이란 말이 까마득히 멀게만 느껴지는
한심한 일상에  너무도 부끄러워집니다.
[세상속으로] 아직도 세상은 참 엉터리인데
그 엉터리에 한쪽 어깨를 걸치고 살고 있는 현실에
또한 부끄러워집니다.

** 총무님.... (신청을 해놓고 잠수하는 바람에) 송금을 너무
늦게 했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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