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노래의 결합을 통해 한국 포크 음악을 한차원 높게 발전시켜온 가수 김현성이 시노래 음반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를 내고 솔로 콘서트를 엽니다. 김광석이 불러 인기를 끈 '이등병의 편지' 작곡자로도 잘 알려진 가수 김현성은 그동안 시노래모임 나팔꽃 활동과 민음협의 'BOOK & SONG' 콘서트를 통해 꾸준히 시노래를 만들어왔습니다. 시가 지닌 서정성을 음악을 통해 널리 알리고 아름다운 시를 노래함으로써 한국 대중음악의 수준을 더욱 높이려는 것이 김현성의 작업 의도입니다. 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시노래를 만들어왔을뿐만 아니라 시집 <그대 어서와 그리움 나누고 싶다>, <이등병의 편지>, <가을우체국 앞에서>등을 써온 중견시인이기도 합니다.
오는 2월 26일 열리는 김현성의 콘서트는 그동안 민음협이 진행해온 BOOK & SONG 콘서트의 여덟번째 행사로 김현성이 만든 시노래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2003년 7월부터 민음협이 진행한 BOOK & SONG 콘서트는 문학과 음악, 연극 등이 결합된 새로운 공연양식으로 많은이들의 관심을 끌어왔습니다. 황석영, 공선옥, 고 정채봉 등의 문학세계를 음악으로 재조명해온 BOOK & SONG 콘서트의 8번째 주인공은 김현성의 시노래인 것입니다. 지난 1월 김현성은 서시(윤동주), 풀(김수영), 사평역에서(곽재구) 등 주옥같은 시를 노래로 담아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더블음반을 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새 음반에 담긴 시노래들과 함께 시노래모임 나팔꽃에서 발표한 김현성의 노래 '술 한잔'과 국악 장단이 흥을 돋우는 '이 바쁜 때' 등의 노래들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또한 노래 손님으로는 '은둔자'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한국 정통 포크 가수 김두수씨가 출연하여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켜줄것으로 보입니다. 김두수의 음반은 2002년 대중음악평론가들에 의해 '올해의 앨범'으로 뽑히기도 했으며, 최근 새롭게 부활한 '포크 청개구리' 노래운동을 통해 소리없이 활동을 재개한바 있습니다.
김현성이 들려주는 시노래의 맛은 시가 가진 다양한 내용과 호흡의 맛을 다채로운 음악적 변주를 통해 잘 살려낸다는데 있습니다. 개별적 주체인 시와 음악을 혼용하는 과정에서 어느쪽이 다른 쪽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양자의 개별적 미덕을 잘 살리는 화합적 결합의 결과물로 시노래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놀랍기만 합니다. 빠르고 가벼운 것이 미덕으로 오인되는 대중음악계에서 진지한 사색과 섬세한 서정이 살아있는 음악작업을 꾸준히 벌여오는 그의 존재는 무척이나 소중합니다. 웰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몸과 마음의 평안한 안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몸에 좋은 시와 몸에 좋은 노래가 어울린 콘서트는 말 그대로 몸에 좋은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날 공연은 김현성의 오랜 음악동료인 손병휘와 손현숙, 북&송 밴드 북적북적 등이 함께 준비합니다. 공연장소는 한양대학교 동문회관 소극장이며 공연 문의는 민음협(02-742-8031)으로 하면 됩니다. 전석 20,000원(예매 17,000원)입니다. 공연장을 찾은 이들에게 어쿠스틱 기타와 한국 전통향, 책등을 선물하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연개요
-공연명 : 눈과 귀로 읽는 콘서트 'Book & Song'(북 앤 송)
-일 시 : 2004년 2월 26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1회 공연)
-장 소 : 한양대학교 동문회관 소극장(02-2294-8585)
-주 최 : 한국민족음악인협회(02-742-8031), (재)시민방송 RTV
-문 의 : 한국민족음악인협회(02-742-8031)
-예 매 : 티켓링크(1588-7890 / http://www.ticketlink.co.kr)
-티 켓 : 예매 17,000원 / 현매 20,000원
-후 원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방송위원회
-협 찬 : 낮은산, (주)돌실나이, 심포니 악기, 좋은엄마, 취운향당
오는 2월 26일 열리는 김현성의 콘서트는 그동안 민음협이 진행해온 BOOK & SONG 콘서트의 여덟번째 행사로 김현성이 만든 시노래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2003년 7월부터 민음협이 진행한 BOOK & SONG 콘서트는 문학과 음악, 연극 등이 결합된 새로운 공연양식으로 많은이들의 관심을 끌어왔습니다. 황석영, 공선옥, 고 정채봉 등의 문학세계를 음악으로 재조명해온 BOOK & SONG 콘서트의 8번째 주인공은 김현성의 시노래인 것입니다. 지난 1월 김현성은 서시(윤동주), 풀(김수영), 사평역에서(곽재구) 등 주옥같은 시를 노래로 담아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더블음반을 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새 음반에 담긴 시노래들과 함께 시노래모임 나팔꽃에서 발표한 김현성의 노래 '술 한잔'과 국악 장단이 흥을 돋우는 '이 바쁜 때' 등의 노래들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또한 노래 손님으로는 '은둔자'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한국 정통 포크 가수 김두수씨가 출연하여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켜줄것으로 보입니다. 김두수의 음반은 2002년 대중음악평론가들에 의해 '올해의 앨범'으로 뽑히기도 했으며, 최근 새롭게 부활한 '포크 청개구리' 노래운동을 통해 소리없이 활동을 재개한바 있습니다.
김현성이 들려주는 시노래의 맛은 시가 가진 다양한 내용과 호흡의 맛을 다채로운 음악적 변주를 통해 잘 살려낸다는데 있습니다. 개별적 주체인 시와 음악을 혼용하는 과정에서 어느쪽이 다른 쪽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양자의 개별적 미덕을 잘 살리는 화합적 결합의 결과물로 시노래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놀랍기만 합니다. 빠르고 가벼운 것이 미덕으로 오인되는 대중음악계에서 진지한 사색과 섬세한 서정이 살아있는 음악작업을 꾸준히 벌여오는 그의 존재는 무척이나 소중합니다. 웰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몸과 마음의 평안한 안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몸에 좋은 시와 몸에 좋은 노래가 어울린 콘서트는 말 그대로 몸에 좋은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날 공연은 김현성의 오랜 음악동료인 손병휘와 손현숙, 북&송 밴드 북적북적 등이 함께 준비합니다. 공연장소는 한양대학교 동문회관 소극장이며 공연 문의는 민음협(02-742-8031)으로 하면 됩니다. 전석 20,000원(예매 17,000원)입니다. 공연장을 찾은 이들에게 어쿠스틱 기타와 한국 전통향, 책등을 선물하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연개요
-공연명 : 눈과 귀로 읽는 콘서트 'Book & Song'(북 앤 송)
-일 시 : 2004년 2월 26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1회 공연)
-장 소 : 한양대학교 동문회관 소극장(02-2294-8585)
-주 최 : 한국민족음악인협회(02-742-8031), (재)시민방송 RTV
-문 의 : 한국민족음악인협회(02-742-8031)
-예 매 : 티켓링크(1588-7890 / http://www.ticketlink.co.kr)
-티 켓 : 예매 17,000원 / 현매 20,000원
-후 원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방송위원회
-협 찬 : 낮은산, (주)돌실나이, 심포니 악기, 좋은엄마, 취운향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