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설날(1)

by 단이와 결이 posted Jan 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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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설날
        박결

단이와 내가
광주에 와서 놀고 있을 때
혼자서 일만 하시고 계실
엄마

설날인데
외갓집에도 못가시는
엄마

단이와 나를
너무나 보고싶어 하실
엄마

엄마의 설날은
참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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