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다고 항께 예전에 서울의 아침을 끄적여 놓은 것이 있어 함 올려 봅니다.
서울의 아침
골목길 차 들이 먼저 일어나
빵빵 거리고 있다
윗집 애기 엄마 출근 전쟁은 또 시작되고
아이는 엄마! 엄마! 부르며 징징대고
아무래도
이놈의 서울은
아침을 잡아먹는 귀신이라도 사는갑다
지하철은 인간들을 집어삼키고
도로들은 마음만 바쁜 차 들을 집어삼키고
빌딩들은 인간들을 가둬두고
아침의 비누향기마저
찌들은 공단의 노동이 집어삼키고
아무래도
이놈의 서울은
저녁이 그리운 갑다
모든것 토해내
말갛게 개워낼
저녁별 하나가
그리운 갑다
서울의 아침
골목길 차 들이 먼저 일어나
빵빵 거리고 있다
윗집 애기 엄마 출근 전쟁은 또 시작되고
아이는 엄마! 엄마! 부르며 징징대고
아무래도
이놈의 서울은
아침을 잡아먹는 귀신이라도 사는갑다
지하철은 인간들을 집어삼키고
도로들은 마음만 바쁜 차 들을 집어삼키고
빌딩들은 인간들을 가둬두고
아침의 비누향기마저
찌들은 공단의 노동이 집어삼키고
아무래도
이놈의 서울은
저녁이 그리운 갑다
모든것 토해내
말갛게 개워낼
저녁별 하나가
그리운 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