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흐를 수 있다면

by 사과꽃향기 posted Dec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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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무작정 흐르고 싶었습니다
정체되는게 싫어서.
그런데 이젠 흐름을 좀 멈추고 싶어지네요
아마 너무 지친듯 합니다
그리운 말 한마디도
다른 이들을 사랑할 수 있는 가슴도
열리지 않고 흐를 수 가 없습니다
잠시 이쯤에서 쉼이 필요한 듯 합니다.
마음의 창을 닫고 잠시 나를 냉정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는 듯 하네요
늘 그리우면서도 그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내 자신을 위해서도 한발자국 뒤쳐질 필요를 느낍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