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 파고드는 그리운정

by 종화 posted Oct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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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오려나

미친듯 파고드는 그리운정
심장에 녹아드는 애타는정
그대가 아니오면 어이 하나요
언제나 오려나

세월이 흘러가면 봄은 오고
벼랑 끝 돌틈에도 꽃피는데
꽃피고 산새울면 오시단 내님
언제나 오려나
들꽃 피면 그대 오시려나요
눈쌓이면 그대 오시려나요
해가가고 달이 떠도 소식은 없네
그대 언제 오려나
미친듯 후벼파는 그리운정
심장에 녹아드는 애타는정
그대가 아니오면 어이 하나요
언제나 오려나
...
우쒸 가을은 가을인갑다
모두들 가을 잘 보내세요
근데 왜 이리 외롭지
술만 고파지고
소라도 보고싶고
경숙이도 보고싶고
다희도 보고싶고
얼굴을 알 수 없는
종화의 모든 연인들 다보고잡다
가을은 가을인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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