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by 자주빛 posted Dec 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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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들어와서 글쓰기를 해봅니다.한달도 넘게 집수리 하느라 어머님 집에 이삿짐을 몽땅 갖다놔서 ...

그동안 밥먹고 일하고 다운되서 자고... 이것이 전부였습니다. 둘이서 집을 짓다시피 하는데, 괜히 집수리하자고 했습니다. 지금은 내부공사 마무리 되어 들어와 살기는 하는데,,, 결론은 집의 주인이 아니라 집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쓸고 딲는 단순한 기능서부터,,,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애아빠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데가 없어서 그러나 제 맘대로 못하나,가구하나 배치를 못합니다.나도 데모도 겁나게 해줬는데 왜 내몫은 없지? 바보같은년이 되어부렀습니다.

그동안 집수리 하면서 온갖 눈치와 구박속에서 회의하고 연락하고 점검하고.... 정말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그래도 종화님의 노래제목처럼 "갈길은 간다"- 이것이 내 슬로건 입니다.

많은 변화가 있었군요.. 특히 제 가사가 채택이 되었다니 영광 입니다. 청보리 3집 나오면 막-- 인심쓰면서 자랑해야지.....

요즘은 나주여농에서 일하나 벌렸습니다.쓰잘데기 없는 일이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이 치열한 정국에서 그딴일이나 한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것도 대중조직이 튼튼해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신념으로 밀고나갈것입니다.

오늘 "언제나 오려나" 노래를 듣고 따라불렀습니다.정말 좋더군요!
하시는일 모두 잘되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