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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천진난만한 물총 든 어린 소년이 어른이 되어 기타 매고 노래한지 어언 이십몇년...
이제서야 생애 첫 콘서트를 엽니다.

동료로서 참 많이 미안합니다.
미친 세상에서 좀 더 유의미한 음악을 하겠다며... 꽃다지 작업에 몰두한지 9년,
꽃다지의 음악이 더 넓어지고 깊어질 수 있었던 그 세월은
상당히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그의 이름이 잊혀지는 세월이기도 했습니다.
 
5년여전부터 새해맞이 인사처럼 '올해는 꼭 정윤경 솔로 콘서트합시다'라고 했지만
하면 할수록 늘어나는 꽃다지 작업 앞에 슬쩍 없던 이야기로 지나갔습니다.
참 미안한 일이지요.
같은 멤버이니 가수들과 나란히 서서 공연하라는 당부에는
'가수들이 최고다 가수들이 돋보이게 하는 게 내 역할이다'라며 사양했지요.
그의 노래처럼 '참 딱한 일이지뭐예요 정말'
또 보이는 이미지보다 훨씬 착한 사람이기도 하고요.ㅎㅎ

음악감독에서 보조 가수로... 보조 가수에서 메인 가수로...
할 일만 계속 떠맡기다... 이제서야 첫 솔로 콘서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정윤경...
참 미안하고... 그 미안함보다 더 많이 고마운... 제 동료입니다.
(이렇게 호명하니 왠지 뭉클하고 자랑스럽군요..ㅎㅎ)
동갑내기 동료의 생애 첫 콘서트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비단 동료여서가 아니라,
그는 매우 좋은 곡을 쓰는 창작자이고 노래도 썩 잘하는 가수입니다.
기획자로서 매력적인 음악인으로 여러분께 소개하는 건 매우 흐뭇한 일입니다.
그야말로 강력추천 콘서트입니다. 안보면 후회할 걸...이라고 믿습니다. ^_____^

- 꽃다지 대표 민정연

 

자세한 공연소식 http://ihopesong.tistory.com/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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