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들때 까지
반가운정도를 넘어 저건 좀 심하다 싶게 내리는 비소리를 들으면서
헛웃음을 지었네요
그럴 수 밖에요
어제 낮 네시부터 여섯시 사이에
모 치과에서
앞니 일곱개를 뽑고 임시치아를 해넣고 왔으니까요
일곱개나...
덕분에 한동안은 휴가아닌 휴가를 얻게 됐지만(이런걸 병가라 하는건가요?)
이런 식으로 밖에 안식(?)일을 얻을 수 밖에 없는건가?하는 사소한 슬픔은 있네요
암튼,
혹시나 과다출혈로 이대로 가는건가?하는 공포감은 기우로 끝나고
지금은 상당히 서먹한 임시치아와 친해지려고 노력 중입니다
별수없잖아요?
친해지는 수밖에 --;;;
초등학교다닐때,
문방구에서 구입해서 끼고 놀았던 드라큘라 이빨이 생각이 납니다
아 ... 이 어색함이란....
무지와 치과에 대한 공포로
21세기에 19세기식으로 이를 관리하다
엄청난 사태를 맡게 됐네요
혹시나 이 글 보시는 분들중
음주에 흡연 그리고 그런채로 몸을 좀 막(?)굴렸다 싶고
심지어 주머니가 좀 얇다싶은 분들은
치과에 얼릉가셔서 스케일링부터, 소소한 관리를 받으시길!
나중에 대박납니다~
무탈하신가요.. 5개나 ... 우후
휴가다 생각하시고 충전하시는 시간 되시길...
26일날 올라가 뵙지요. 술은 못드시겠군요. 어쩌나 담배도 못피시겠네요. 넘 속을 긁어드렸나. ㅎㅎ
새로운 이를 박으셔야할 일정이 또 남아 있겠군요.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