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2012-07-01 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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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용산 cgv에서 진보신당에서 대관상영한'두개의 문'이란 영화를 봤습니다

 

좀 피곤한 탓에 초중반에 조금씩 졸음이 쏟아지는 딱한 상황이 있긴 했지만

내내 한숨을 쉬며 머리를 긁적이며 봤네요

 

영화를 보고나올때 드는 생각은

차라리 이게 픽션이션으면.....

 

국가권력이 힘없는 국민들을 궁지에 몰아놓고 짓밟으려 할때 그리고 짓밟았을때

우리는 대체 무엇을 할 수 있는걸까요?

 

젊었을때 광주사태비디오를 성당을 돌며 상영했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

 

가려진 진실을 알려야겠다는 사람들과

그런 만행을 저지른 살인독재정권을 끌어내야겠다는 사람들틈에서

청춘을 보냈지만

 

얻어진건 치뤄진 희생들에 비해서 턱없이 모자란다는 생각입니다

 

 

몇시간뒤인

오늘 저녁7시 대한문앞에서

자본과 공권력에 의해서 난도질당하고 삶이 파탄난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중의 하나인 '시대를 노래하다 악악악'에

꽃다지가 한시간정도의 거리공연을 합니다

 

다행히 비가 더 이상 오진 않는다 하니

함께 해주시면 좋겠네요

 

저는 연습하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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