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2012-06-15 10: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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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나은행 노동조합 창립52주년 기념행사에서 노래하고 왔답니다

(52주년???? 이렇게 오래 됐었나????)


장소는 소공동 본점 지하에 있는 맥주집


근래에 이분들과 만났던 곳은 주로 야외였었는데 말이죠


노조원들이 가득 메웠던 본점 1층 주차장은

퇴근시간대에 흔히 보이는 그런 풍경정도


담배 한 대 태우고

행사장으로!


장소가 장소인지라 예상은 했었지만 우려가 크게 벗어나지 않은

노래하는 사람들이 제일 꺼려진다는 그런 자리였지요 --;;;

이미 술이 풀어진 다음이니 흐흐흐...

 

그래도 나름대론 준비해 간 노래를 열심히 불렀답니다

 

우리가 뭐...그렇지....어느 무대를 가리리요...

 

그 소란한 와중에도 저희가 노래할 때 유심히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많이 고마웠지요

 

근데,

노래할때는 막 외면하고 떠들다가  한 곡 한 곡 끝날때마다 터지는 큰 박수와 소리는 뭘까요?

 

암튼,

궁금했던건...

 

노조원들이 원래 그렇게 친했던 건지?

아니면 지난 싸움을 통해서 친밀도가 높아진 건지?


표정이나 분위기가 많이 좋아보이더군요

 

꽃다지 순서뒤에 등장한 선수는

안치환 선배

'내가 만일?'로  공연시작!


반응은...

 

역쉬

넘버원 히트곡이 있다는 건 살짝 부러움 --;;;

 


 
그나저나


우릴 버리고 용산참사를 주제로한 다큐영화'두개의 문'시사회에 간

꽃다지 대표겸 기획자에 매니저를 겸하고 있다는 정연씨!


영화가 많이 슬프고 아파서 잠을 좀 못잤기를...

 

 

 

디첼라 2012-06-18 15:21

무간지옥 속에 버려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잠을 잤겠습니까?
슬픔과 아픔보다 분노가...

오랜만에 누구 하나 걸리면 너 잘 만났다... 라며 흠씬 두들겨 팰 거 같은 기분..

애쓰셨어요.. 가수 여러분... 혼자 놀았지만 당신들보다 더 고통스러웠으니 이해하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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