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2012-08-26 02:30:47
1 165


근황보고랄까...


굳이 증세라면 2년전에 걸렸던 디스크여파로 인한 허리통증,오른쪽 어깨의 잦은 탈구

왼쪽과오른쪽 손목바깥쪽의 인대장애  충분한 연습시도를 방해하는 손가락 마디의 통증

오른쪽 엄지손가락의 비정상적 움직임과 통증  알러지성 비염과 비중격만곡증으로인해 축농증까지 치달은 만성비염

비염의 여파로 수면부족으로인한 만성피로  만성인후염

맴맴 제자리를 돈채 수시로 마주하는 자신감결여와 나아질것같지않은 미래에 따른 각종 스트레스 

여기에 15년째 먹고있는 고혈압약

거기에 결국 치아를 9개나 뽑히고 임시치아를 하고 있는 상태

 

열거한 이유와 그 외 등등으로

7월 중순 대한문앞에서 벌인 악!악!악! 콘서트와 경기도청에서 열린 금속노조 경기지부 파업결의대회를 끝으로

휴가아닌 휴가상태로 지내다


다음주

수요일 조계사 비없세공연을 시작으로 come back 예정중입니다


제일 충격적이었던 치과치료 1차는 9월말에는 완료할듯하구요


괴롭히는 비염은 수술을 하기엔 하반기 일정이 답이 안나와서 자연치료를 택하기로 했구요


나머지들은 안고가는걸로!(안안기면 할 수 없는걸로...)


뭐가 될지 모르겠고 어떤 미래를 안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보고 많이 읽고 많이 느끼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연습하고 많이 깨지고 많이 좌절하고 많이 고민한채로

많이 노래를 만들고 많이 연주하고 많이 부르는것!


현재로서는 이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이겠네요


매번 이런 얘기하는게 창피하고 미안하지만


잘 좀 봐주세요~


친구보다는 음악인으로 남고싶고

동지보다도 음악인으로 남고싶네요

그런채로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고

그런채로

같이 부조리에 싸우고 저항하고 싶네요

조성일 2012-08-27 09:09

형님 ,,,,  윤경형.  잘 해내시리라는 신뢰감을 얘기하기에 참 미안함이 더 크지만...

형은 언제나 저에겐 음악인으로서 부조리에 싸우고 저항하는 최전선입니다.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