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맘이 깨질것 같다
불안하고 또 불안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념들...
올해들어
갑자기 잡힌 스페이스 공감 공연 그리고 민주노총관련 노래작곡
글고 며칠전 빨간우체통 공연 마지막으로 어제저녁에 끝난
진보신당로고송작업 사이사이 강습 강습...
일이 끝나면 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뭔가 짐을 덜긴 한것같은데 몸과 맘이 가볍지가 않다
이러다 또 며칠 지나고 나면
오월에 있을 콘서트 준비.....
잘 해내고 싶은데...
극심한 피로감
갈피못잡는 나...
자신감은 바닥 ....
작년 7월 콘서트 끝나고 한달 정도 쉴 수 있을것 같은 일정은
꽃다지 여건상 무참히 깨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누적된 피로...
털만한 계기는 안팎으로 아직 보이지 않고....
많이 피곤한 탓에 잠을 푹 잘 수 있을거라 했지만
결국 불안감에
일어나서 소주 한병 들고 책상에 앉아 음악을 듣고 있다
과연 지금 마셔도 될까? 망설이면서
걍 뚜껑도 안열고 글쓰고 있다
글을 쓰고 있으니 좀 낫네....
음악도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마셔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