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2011-07-01 03: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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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른다른거

부족하다는거...

암만 스스로 진심을 다해서 고백하든

영웅적으로 같잖은 자아비판을 하든

일 맡은 사람으로서는 할말이 아니라는거 새삼 알겠다

잘 모르고 부족하면 맡질 말아야지...


그게 정의인것 같으네

마음 만으로는 안된다는거 뻔히 알면서....

 

새삼 알았다~라고 하기엔 나이도 많이 쳐먹었고

누를 끼치는게 많으네...

 

좀  괴롭네....

 

이러면서

얼마나 주변사람들을 더 힘들게 할런지....

 

가끔

'나'라는 존재

누군가에게 희망이나 위로가 되기도 한다는 말을 듣기도 해봤고

심지어 용기가 된다는 말도 들어봤지만

오늘, 스스로 마주하기엔

좀 끔찍하네...


오랜기간  지난하게 녹음하고 1차 믹싱한 결과를 듣고 듣고 듣고를 하다

이딴식으로 이렇게 끄적여야 되는 거냐고~


양심이라고는

주둥이만 살아서

살아오면서 체득한  말주변으로 덮어버리는 녀석 같으니라구 ...

 

오늘은 유난히 내가 밉네...


 

민탱 2011-07-06 22:31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견해이지만..

감독님의 노래가, 그리고 함께 해주시는 꽃다지 공연이 제겐 많은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된답니다..

요즘엔.. 더더욱...

여태껏 나만의 이해관계에 익숙한 생활만 하다가.. 누군가를 위로하고 희망이 되는 삶은 정말 어려운일이란걸

가슴깊이 깨닫고 있는 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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